CT perfusion 검사는 조영제 주입 후 수학적 가정 및 컴퓨터계산식을 바탕으로 관류변화 데이터를 획득하기 때문에, 검사 장기 및 혈류공급에 따라 적절한 연구 프로토콜을 적용해야 함. 혈류의 양과 속도, 관류 비율, 조직통과시간 등을 측정하기 위해 복잡한 혈류모델과 계산공식이 제시되어 있으나 세팅 방법에 따라 결과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받음. 본 연구팀은 관류 CT검사에 대한 다수의 선행연구 실시 및 신뢰도 입증된 프로토콜, 즉 one compartment model을 이용한 maximum slop method를 적용해 관류CT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관류CT검사를 이용해 췌장조직의 관류를 평가하는데 있어 CT 이미지의 두께가 검사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함. 일반적으로 관류CT연구에서 5mm 이상의 이미지 두께를 얻는 것을 추천하지만, 소형견 췌장의 관류 평가에서 2.4mm 두께로 촬영한 관류CT검사로도 신뢰할만한 결과를 도출했음을 확인함. 이러한 프로토콜을 이용해 촬영한 관류CT 검사 이미지가 2020년 12월호 cover page에 실림.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핵심연구 (과제명: 췌장염 심각도 및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췌장 실질관류 영상평가 연구)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본 연구팀의 박승조 연구원이 박사학위를 취득함

논문제목: Effect of slice thickness on computed tomographic perfusion analysis of the pancreas in healthy dogs